▲ 아이엘사이언스 각자대표 (사진1, 송성근대표 / 사진2, 좌측 신금성대표, 우측 오성호대표)

 

- 오너십을 강조한 창업주 ‘단일체제’를 넘어, 전문성을 발휘하기 위한 ‘전문가체제’로 리더십 체제 변화
- 모빌리티 적용 램프, 전고체 이차전지 양산장비 개발 등 비즈니스 부문별 성장 가속

 

스마트 광학솔루션 기업 아이엘사이언스(307180)가 사업부문별로 성장을 가속시키기 위해 리더십 체제를 변경했다.

지금까지 아이엘사이언스는 송성근 대표 단일체제였다. 창업주이자 총괄대표였던 송대표는 각 부문별 추진력을 얻고자 각자대표체체로 변환을 시사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리더십 체제 변경 이후 송성근 대표가 ‘신사업 개발 및 글로벌 진출 총괄’을 맡고, ‘모빌리티용 LED 램프 부문’을 오성호 대표가, ‘LED조명 부문’을 신금성 대표가 각각 담당하게 된다.


송성근 대표는 비즈니스의 신사업 전략,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투자부문을 총괄한다. 송성근 대표는 2008년 창업이래 아이엘사이언스의 대표를 역임하고 있으며, 가천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수여하고, 가천대 창업 및 기술경영박사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천대 ‘전지 및 에너지 변환연구소 (Energy Materials Lab)’의 윤영수 교수와 함께 국제학술지 ‘카본(Carbon)’에 등재된 ‘리튬음극 실리콘복합재 음극 설계와 제조연구’논문에 공동저자로 참여하고, 아이엘사이언스의 ‘차세대 이차전지 R&D센터’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2024년에는 이스라엘 기업 ‘애디오닉스’와 본격적으로 전고체 이차전지 양산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성호 대표는 ‘모빌리티 LED램프 분야’를 담당한다. 오성호 대표는 인하대 고분자공학과 졸업후 ‘㈜네패스 LED 총괄’을 거쳐 2013년부터 ‘아이엘사이언스’의 최고기술책임자를 역임했다. 2024년 아이엘사이언스가 연평균매출액 300억원 규모의 ‘아이엘모빌리티’를 인수한 후 적용할 자동차 모델이 확장되면서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해졌다. 2023년부터 ‘자동차용 CHMSL (보조제동등, Center High Mounted Stop Lamp)’ 실리콘렌즈를 공급하고 있고, 적용차량과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신금성 대표는 LED조명부문을 담당한다. 신금성 대표는 ‘㈜유진조명’, ‘㈜네오스라이트’를 거쳐 2021년부터 아이엘사이언스 조명부문 부대표를 역임했다. 최근 ‘인터파크트리플’ 대상 신사옥 실내 및 경관조명 설비와 ‘포스코이앤씨’의 광양포스코 조명기구 계약을 진행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판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이엘사이언스의 자회사인 ‘아이엘모빌리티’는 ‘더페이스샵 기획조정실장’, ‘야놀자 부대표’를 역임한 지정석 대표, ‘아이트로닉스’는 ‘암페놀커머셜인터커넥트 사장’을 역임한 윤희중 대표가 각각 수장을 맡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각자대표이사는 여러 명의 대표이사가 각각 대표이사로서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각 대표이사마다 회사를 대표할 수 있으며, 각 대표이사가 의사결정을 하거나 날인한 사항은 법률적 효력을 갖게 된다. 보통은 사업부문이나 기술부문 대표이사처럼 각 분야별로 대표이사를 선임하여 업무에 전문성을 높이고 업무처리의 신속성을 가져올 수 있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리더십 체제 변경은 현 비즈니스의 추진력을 강화하고, 부문별로 독립성을 주어 각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변화이다.”라며, ”’인공지능(AI)’이 대두되면서 과거의 속도보다 더 빠르게 하루하루가 변하고 있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알앤알(R&R, Role and Responsibility,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해서 각 영역에서의 성과를 빠르게 내겠다.”고 말했다.